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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가 달라졌어요"…감성과 의미를 입혔다

송고시간2019-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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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5개 표본 공개, SNS 디자인 투표

광주 광산구 쓰레기봉투 디자인 시민 투표
광주 광산구 쓰레기봉투 디자인 시민 투표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감성을 입힌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도입한다.

5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구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종량제봉투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한다.

광산구는 5개 디자인 표본을 온라인 투표에 부쳐 가장 선호도가 높은 안을 50ℓ짜리 종량제봉투에 적용할 계획이다.

5개 표본은 동물 얼굴을 새긴 '환경형'과 공익의미를 형상화한 '광산특화형' 두 가지로 나뉜다.

환경형에는 천연기념물 수달과 지구온난화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북극곰을 담았다.

광산특화형은 웃는 얼굴, 울창한 숲, 휴식을 뜻하는 쉼표를 표현했다.

5개 표본 모두 쓰레기를 버리면서 자연과 환경을 떠올리도록 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모은다.

광산구 관계자는 "친근하고 거리를 아름답게 꾸밀 이미지를 주민이 직접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자인 안을 확정한 새 종량제봉투는 내달 시범 사용할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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