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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아지오 수제화' 구입

송고시간2019-02-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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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 수제화 행사장에서 비서실장과 대화하는 김정숙 여사
청각 장애인 수제화 행사장에서 비서실장과 대화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여사가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열린 청각 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판매 행사를 찾아 구두를 살펴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9.2.12 [청와대 제공]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로 알려진 아지오(AGIO) 구두를 샀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 연풍문에 마련된 아지오 판매장을 방문,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구두를 구매했다.

청와대 측은 "아지오 구두는 앞이 안 보이는 CEO와 소리가 안 들리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장애인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이라며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청와대 연풍문에 매장을 마련하고 김 여사가 구두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지오 구두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당시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구두'라는 별칭도 붙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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