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런던명예시장과 면담…"경제·금융 협력 유지"
송고시간2019-02-12 17:16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 협력 공백없이 유지돼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영국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과 만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양국이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기재부가 12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피터 에스틀린 영국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과 만나 브렉시트 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로드메이어·Lord Mayor)은 런던금융특구 홍보, 금융서비스 자문 등 역할을 하는 명예직 시장이다.
피터 시장은 브렉시트 진행 상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영국이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영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전했고, 피터 시장은 한국 기업의 고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양 측은 핀테크 산업, 녹색 채권 발행 등 녹색 금융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는 "브렉시트 동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영국과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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