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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표준지 공시지가 지난해보다 8.55% 상승

송고시간2019-02-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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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가 동성로 법무사회관…㎡당 3천500만원

대구 공시지가 최고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관
대구 공시지가 최고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8.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대구지역 1만3천119필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9.42%)보다 낮게 조사됐다.

대구의 표준지 공시지가 최고 지역은 중구 동성로2가 162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관으로 ㎡당 3천500만원이며, 최저 지역은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75 경산공원묘원 북측 자연림으로 ㎡당 320원이다.

8개 구·군 가운데 수성구가 12.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수년새 스마트시티 첫걸음격인 수성알파시티 조성 완료, 연호 공공주택지구 및 삼덕동 공원구역 내 개발사업 예정과 함께 재건축사업 활성화로 지가상승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중구는 신규 아파트 및 정비사업지구 등의 개발사업 영향으로 9.45%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 여건과 실거래가 현실화 반영에 따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이나 해당 토지 소재지의 구·군청 민원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같은 기간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 공시지가 이의신청을 받아 재조사·평가를 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2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시 전체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5월 31일 공시한다"며 "토지특성을 정확히 조사해 객관적인 개별 공시지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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