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와 국제평화역 조성에 역량 집중"

노승혁 기자 기자 페이지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 내에 가칭 '남북 국제평화역(통합CIQ·세관·출입관리·검역)'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파주시가 적극적인 지지와 국제역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제역 조성은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최종환 시장이 내놓은 대륙철도 대비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우선 과제였다"면서 "문산역에 고속철도를 연장하면서 파주 북부지역의 국제역 추진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파주시 도라산역과 국회에서 국회의원, 정부, 철도전문가,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국제역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 법안 처리,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사업,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국내외 정세를 살피면서 효율적인 국제철도역 조성계획을 경기도와 함께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현재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고속철도(KTX/SRT) 파주 연장 등의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통일 대비 철도 기반 확충과 파주의 국제철도역 조성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2/12 1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