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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베트남 외교장관 평양 도착 보도

송고시간2019-02-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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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도착한 베트남 외교장관 팜 빈 민
평양 도착한 베트남 외교장관 팜 빈 민

(평양 교도/AP=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베트남의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12일 평양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민 장관은 오는 14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경비와 의전 등의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베트남의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12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웬남사회주의공화국(베트남) 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 팜 빙 밍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웬남 외무성 대표단이 12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대표단의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민 장관은 이날 오전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을 이용해 하노이에서 출발했고, 정오께 경유지인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민 장관은 마이 프억 중 의전국장과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 동북아 담당국장 등 5명의 수행원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국 국가원수 등 VIP 의전을 총괄하는 중 의전국장의 동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박 3일간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민 장관은 리 외무상 등을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구체적인 일정, 숙소, 동선 등 세부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 장관이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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