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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복산업협회 "3월말 중고교 신입생 교복 납품 완료 전망"

송고시간2019-0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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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올해 교복 동복 납품이 늦어짐에 따라 전체 중고교 신입생 수의 13%에 달하는 학생들이 입학 시에 교복을 못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최종 결정된 지자체는 경기도, 부산, 인천 등 총 9개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학교주관구매 업체 선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결정된 지자체는 학생들의 신입생 배정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 경에 신입생 신체 치수 측정이 완료된 후 생산에 들어가게 돼 지난해보다 2~3개월 정도 생산이 늦춰지게 된다"며 "이에 올해 신입생 약 90만명이 착용할 교복 11만5천 세트 납품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주, 대구, 울산 등 지역은 타 지역보다 신입생 배정이 늦게 발표된 영향으로 오는 3월 말쯤 동복 납품이 완료될 것으로 교복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 이종철 회장은 "무상교복 현물 지급의 경우 낙찰업체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신체 치수 측정(체촌) 완료 후 생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납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교복 납기일을 제때 맞추려면 교복 생산을 위한 원단 준비와 더불어 사전 생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학교 주관 구매 입찰이 8월 말까지 완료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12월 말까지 신입생 배정이 완료돼야 교복업체들도 생산기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어 교복 납품 및 착용에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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