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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첫 홍역 환자 발생…가택 격리 중

송고시간2019-02-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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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환자 발생(PG)
홍역환자 발생(PG)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홍역환자가 발생해 가택 격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생후 9개월된 베트남인 A군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달 12일 사이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가벼운 홍역 증세를 보인다.

도는 A군과 접촉한 부모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내달 5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대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확산함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

18개 시·군 34곳에 홍역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5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6명, 서울 4명, 인천 3명, 전남 2명, 대전·제주·전북·경남 각 1명이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작년부터 홍역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데 집단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며 "홍역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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