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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수소차 515대 보급·수소충전소 4곳 구축

송고시간2019-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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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ㆍ충전소(PG)
수소차ㆍ충전소(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312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차 515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곳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려고 이러한 수소차 보급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보급대상 수소차는 차종별로 승용차 510대, 버스 5대다.

승용차 보급대상 기관은 창원시 497대, 김해시 5대, 경남도 관용차 8대다.

현재 출시된 수소 승용차 판매가는 7천만원 정도다.

구매 시 대당 보조금은 국비 2천250만원, 도비 530만원, 시·군비 530만원을 합쳐 모두 3천310만원이다.

수소충전소는 국비지원사업으로 창원과 김해에 각 1곳을 구축하고, 도 자체 지원사업으로 진주와 통영에 각 1곳을 우선 설치한다.

수소충전소 1곳당 설치비용은 30억원이다.

국비지원사업은 국비 15억원, 도비 5억원, 시·군비 10억원이 투입된다.

도 자체 지원사업은 도비 20억원, 시·군비 10억원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204대를 보급했고,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과 성산구 성주동에 1곳씩 충전소 2개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 진해구 죽곡동 2곳은 하반기에 완공한다.

올해 신규로 창원, 김해, 진주, 통영 등 4곳에 추가 설치되면 도내에는 8곳의 충전소가 운영된다.

도는 2022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 17곳 구축을 목표로 잡고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등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지난달 17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향후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소를 확대 보급·구축한다"며 "도내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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