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건의
송고시간2019-02-14 17:04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2022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개최지를 남해안남중권 지역에 공동 유치해달라며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지난 1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공동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여수시의회도 건의문에서 "여수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한 여수세계박람회와 기후변화협약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사국총회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는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과 일맥상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남해안남중권 공동 개최 유치는 남해안 발전거점을 형성하고 영호남 교류의 교두보가 되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우뚝 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등 2차례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유치에 도전한 바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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