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 '복지재단' 새 단장…도 전역 작은학교 지원

양지웅 기자 기자 페이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교육희망재단이 복지재단으로 새 옷을 입고 도내 작은학교 지원의 폭을 넓힌다.

강원도의회는 13일 제278회 임시회를 통해 '강원교육희망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교육희망재단은 다음 달부터 강원교육복지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농어촌지역을 비롯한 도 전역의 작은학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작은학교 지원사업 대상은 농어촌 학교만으로 규정돼 시 지역의 작은학교 지원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조례 개정에 따라 태백시와 속초시, 동해시처럼 읍·면이 없는 곳도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하게 됐다.

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이사장은 "개정된 조례안을 통해 강원도교육청의 각종 교육 관련 사업을 재단이 맡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명확히 마련돼 작은학교 지원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2/14 17: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