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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큰줄다리기' 울산마두희축제, 6월 7∼9일 개최

송고시간2019-0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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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울산마두희축제
2018 울산마두희축제

[울산중구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원도심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오는 6월 7일 개막한다.

울산시 중구는 18일 구청에서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들은 축제를 역사성에 근거해 단옷날인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학성지' 기록에 따르면 울산마두희축제는 동대산과 무룡산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려 내려오다 방어진 앞바다에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지형이라 울산의 정기가 바다에 함몰하므로 줄을 걸어서 당김으로써 정기를 잡아 오자는 뜻으로 진행된 큰 줄 당기기다.

단오에 병영과 울산부에 사는 주민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진행했다.

올해는 축제 예산이 줄어든 만큼 프로그램은 메인인 큰 줄 당기기 '마두희'에 집중하기로 하고 비녀목심기, 씨름대회, 울산큰애기선발대회 등 대표 프로그램은 지속하기로 했다.

또 전통·거리마당을 비롯해 체험·참여·전시·먹거리 마당을 운영하고자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산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집약해 원도심의 특성에 맞는 주민 중심형 거리퍼레이드 등을 추진한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에서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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