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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U 작년 상품교역 1천2억 유로…2년 연속 1천억 유로 넘어

송고시간2019-02-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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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보다는 1.6% 줄어…무역수지 19억 유로 흑자 기록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해 한국과 유럽연합(EU) 28개국의 상품교역 규모가 1천억 유로(127조5천억원, 1유로=1천275원 환산) 상당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상품의 EU 수출(EU 입장에선 수입)은 510억 유로, EU 상품의 수입(EU 입장에선 수출)은 492억 유로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과 EU의 전체 상품교역은 1천2억 유로(약 127조8천억원)로, 지난 2017년 1천18억 유로(약 129조8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천억 유로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과 EU의 교역 규모는 지난 2017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한국 상품의 EU 수출이 1.4% 감소(517억 유로→510억 유로)했고, EU 상품의 한국 수입이 1.8% 줄었다(501억 유로→492억 유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들어서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 2017년 16억 유로에서 작년엔 19억 유로로 늘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 중국, 스위스, 러시아, 터키, 일본, 노르웨이에 이어 EU의 8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수출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출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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