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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86Tbps 라우터 상용망 구축…UHD영화 초당 2천400편 전송

송고시간2019-02-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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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세계 최초로 86Tbps(Terabits per second)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86Tbps는 UHD급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DVD(4.3GB) 2천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사용하던 라우터 장비의 7배 이상이다.

이 장비는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멀티테라비트 네트워크 프로세서인 FP4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FP4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셋으로 데이터를 2.4Tbps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7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소비전력이 80% 이상 절감한 차세대 친환경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쳐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제공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된 86Tbps 라우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U+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된 86Tbps 라우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U+ 제공]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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