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한겨울 봉화 산타마을 10만6천명 찾아…전년보다 5.3% 늘어

송고시간2019-02-19 11:3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봉화군 제공]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봉화군 제공]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올겨울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에 관광객 10만6천700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0만1천30명보다 5.3%인 5천400명이 늘어났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2만여명이 찾았다고 한다.

따듯한 날씨와 눈 가뭄에도 관광객이 증가해 7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냈다고 한다.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지난해 12월 22일 산타마을 문을 열고 지난 17일까지 58일 동안 운영했다.

이번 겨울 처음 설치한 산타우체국 노란 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 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에는 관광객이 사랑과 소망을 담은 편지 수천통을 남겼다.

구덩이를 파고 감자, 고구마를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장, 풍차놀이터 등은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었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조성한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개장한다.

지금까지 겨울 5차례와 여름 4차례 문을 열어 관광객 74만700여명을 유치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겨울왕국 체험랜드를 비롯한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이른 시일 안에 구축해 분천 산타마을을 겨울 관광 중심지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