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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연예계도 카를 라거펠트 추모 물결(종합)

송고시간2019-0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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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모델 한혜진 등 "편히 쉬기를"

[송혜교 SNS 캡처]

[송혜교 SNS 캡처]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패션계 거장'으로 불린 카를 라거펠트 부음 소식에 국내 패션계와 방송연예계 인사들도 잇따라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배우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를 라거펠트 흑백 사진을 올리고 "Rest in peace"(편히 쉬기를)라고 적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송혜교는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카를 라거펠트의 사진전 '리틀 블랙 재킷'에서 샤넬의 블랙 재킷을 입은 모델로 활동, 카를 라거펠트와 인연을 맺었다.

송혜교는 SNS에 라거펠트와 작업하던 당시 사진도 함께 올리며 그를 그리워했다.

[한혜진 SNS 캡처]

[한혜진 SNS 캡처]

모델 한혜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를 라거펠트 흑백 사진을 올리고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고 썼다.

이어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외에도 국내 패션계 인사들은 일제히 카를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모델 수주는 그의 부음이 전해진 전날 인스타그램에 "당신을 그리워하고, 흠모하고, 존경하고,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같은 날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를 라거펠트의 명복을 빌었다.

[로이터 제공]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k8tuoVbcmk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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