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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추월…"5년간 판매 44배 늘어"

송고시간2019-0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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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기름 없는 건강한 튀김'을 내세우며 지난 몇 년간 주방가전 시장에서 몸값을 높였던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자레인지와 전기오븐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2014년∼2018년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 그릴 등 4개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튀김·구이·데우기 기능을 갖춘 에어프라이어의 판매 비중은 2014년에는 2%에 불과했지만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38%까지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전자레인지(33%), 전기 그릴(19%), 전기오븐(10%)의 판매 비중을 넘어서며 인기를 증명했다.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2014년과 비교했을 때 44배 급증한 것이라고 옥션은 설명했다.

부엌의 필수품처럼 여겨졌던 전자레인지는 가정간편식의 성장과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2014년 47%, 2015년 50%, 2016년 54%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2017년 44%, 지난해 33%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전기 그릴은 2014년 32%에서 지난해 19%로, 전기오븐은 19%에서 10%로 비중이 줄었다.

옥션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이제 주방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수요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자레인지도 제쳤다…에어프라이어 판매 5년새 44배 급증
전자레인지도 제쳤다…에어프라이어 판매 5년새 44배 급증

[옥션 제공=연합뉴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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