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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4] 美 대통령 전용 리무진 JW메리어트 호텔에…숙소 확정?

송고시간2019-02-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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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자
김남권기자

'캐딜락 원' 두 대 호텔 내 주차돼…사진기자, '사진 삭제' 요구도 받아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 때 트럼프, 김정은에 내부 보여줘 관심 집중

JW메리어트 호텔에 모습 드러낸 미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
JW메리어트 호텔에 모습 드러낸 미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

(하노이=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내에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인 '캐딜락 원' 두 대가 주차돼 있다.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이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모습을 나타냈다.

JW메리어트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일찌감치 거론됐던 호텔인 만큼, 대통령 전용 차량의 도착은 이 호텔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확정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 '캐딜락 원' 두 대는 이날 오전 JW메리어트 호텔에 도착했다.

하노이 도착한 트럼프의 '더 비스트'
하노이 도착한 트럼프의 '더 비스트'

(하노이=연합뉴스) 제2차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로 거론되는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인 더 비스트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2019.2.23 [Zing. zn 제공]

미국 측 관계자들은 이후 '캐딜락 원' 앞에 검은색 밴 차량으로 막아 취재진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호텔 바깥 도로 쪽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했다.

특히 호텔 내 베트남 측 경호 관계자들은 '캐딜락 원'을 찍은 일부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를 확인한 뒤 사진을 지울 것을 요구하는 등 경호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외부에서 볼 수 없게 美 대통령 전용 리무진인 '캐딜락 원'을 차량으로 막아놓은 모습
외부에서 볼 수 없게 美 대통령 전용 리무진인 '캐딜락 원'을 차량으로 막아놓은 모습

(하노이=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JW메리어트 호텔 내에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인 '캐딜락 원' 두 대가 주차돼 있다. 호텔 외부에서 볼 수 없게 '캐딜락 원'을 다른 차량으로 막아놓았다. '캐딜락 원'은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건물 밖 정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캐딜락 원' 내부를 살짝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국 측은 지난 20일 대형 C-17 수송기 편으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공수한 바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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