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구의원, 17살 많은 동장 폭행 혐의로 체포…조사받고 귀가

송고시간2019-02-23 18:1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경찰, 피해자 상대로 자세한 경위 조사 방침

서울 강북경찰서 깃발
서울 강북경찰서 깃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서울 강북구에서 한 구의원이 식당에서 동장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모(40) 강북구의원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의원은 전날 오후 8시40분께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동장 A(57)씨 등 지인들과 식사하던 중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동석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오전 귀가시켰다. 최 의원은 경찰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당한 A씨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주민 자살 사건과 관련해 A씨에게 심한 면박을 줬고, 그로부터 5개월가량 지나 A씨가 "앙금을 풀자"며 먼저 최 의원에게 식사를 제안해 만들어진 자리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피해자 A씨를 불러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