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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송고시간2019-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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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말모이' '유관순' 등 총 11편 상영

왼쪽부터 '박열' '말모이' '그리고 싶은 것' '송환'
왼쪽부터 '박열' '말모이' '그리고 싶은 것' '송환'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의의를 되새길 만한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3월 1~13일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평화와 화합을 노래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선조들과 그들의 정신을 기리는 '자유와 평화' 섹션, 역사의 아픔을 바로 보고 사회 통합과 반성을 시도하는 '반성과 화합' 섹션으로 구성됐다.

'자유와 평화' 섹션에서는 1929년 광주 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된 광주학생운동을 모티프로 한 김강윤 감독의 '이름없는 별들'(1959)을 비롯해 '유관순'(1959·윤봉춘 감독), '아아 백범 김구 선생'(1960·전창근), '동주'(2015·이준익), '박열'(2017·이준익), '말모이'(2018·엄유나) 6편이 상영된다.

'동주'
'동주'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유관순'
'유관순'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반성과 화합' 섹션에서는 휴전이 이뤄진 1953년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비무장지대'(1965·박상호), 해방 이후 혼란기를 다룬 '깃발없는 기수'(1979·임권택)를 비롯해 '송환'(2003·김동원) '할매꽃'(2007·문정현), '그리고 싶은 것'(2012·권효) 5편을 만난다.

'할매꽃'은 해방 이후 남한 사회에 자리한 이념 갈등과 상처를 에세이로 풀어낸 작품이며, '그리고 싶은 것'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해결되지 않는 역사 문제를 다룬다. 다큐멘터리 '송환'은 디지털 복원본으로 상영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 관람이며, 상영 일정과 티켓 예매 등 상세한 정보는 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한다. ☎02-3153-2089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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