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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한 아파트서 10대 추락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송고시간2019-02-2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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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6일 오후 11시 13분께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 14층에서 A(14)양이 추락해 숨졌다.

A양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가족, 친구와 함께 있다가 갑자기 베란다 밖으로 스스로 뛰어내렸다.

그는 남자친구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다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과거 A양은 정신병력으로 수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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