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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3이닝 무실점…키움, NC 상대로 평가전 첫 승

송고시간2019-0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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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에 선발 등판한 키움 요키시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 키움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로 2019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연습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온 요키시는 3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의 키움 합류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요키시는 "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상대 타자들이 나의 구종에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하는지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직구와 슬라이더 제구에 신경 쓰며 던졌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특히 2회 무사 만루 위기 때는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계획대로 피칭하려고 노력했고, 신중한 마음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잡아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선발로 나온 요키시가 정타를 거의 맞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고, 만루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넘기면서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허정협이 3타수 3안타 2타점, 2번 타자 2루수로 등장한 송성문이 5타수 3안타 3타점, 9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 이지영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5선발 후보인 김영규가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정수민은 1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포수로 출격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NC는 28일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키움은 29일 kt wiz와 평가전을 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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