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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내수영장서 수영하던 50대 의식 잃고 숨져

송고시간2019-03-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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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수영장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의 한 복지회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2분께 인천시 서구 모 복지회관 수영장에서 A(52)씨가 의식을 잃고 빠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구조해 이곳 안전요원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안전요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일 A씨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5분가량 자유 수영을 한 뒤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다른 이용객 40여명도 함께 수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심 1.3m인 이 수영장은 25m 길이 레인 6개 규모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A씨가 평소 지병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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