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서 책 수십권 훔쳐 중고로 되판 30대 구속
송고시간2019-03-08 07:17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서점에서 상습적으로 책을 훔쳐 중고서점에 되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부산 한 대형서점에서 종업원 몰래 가방 속에 책 12권(시가 10만원)을 넣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점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이날 서점에서 훔친 12권을 포함해 책 77권(시가 99만원 상당)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책을 훔쳐 일부는 중고서점 등에 판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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