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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 결승골' 아스널, 맨유 제치고 4위…토트넘 턱밑 추격

송고시간2019-03-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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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환호하는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환호하는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를 2-0으로 눌렀다.

지난달 4일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한 뒤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60(18승 6무 6패) 고지를 밟으며 맨유(승점 58·17승 7무 6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3위 토트넘(승점 61·20승 1무 9패)에는 이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만 9분 맨유 로멜루 루카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아스널은 전반 12분 그라니트 자카의 선취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자카가 상대 진영 가운데에서 왼발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공의 궤적을 잘못 예상해 역동작에 걸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19분 프레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울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맨유는 후반 5분 마커스 래슈퍼드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로멜루 루카쿠가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그의 왼발슛마저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에게 걸리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아스널이 후반 23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돌파를 저지하려던 맨유 프레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를 굳혔다.

키커로 나선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승부를 아스널 쪽으로 더 기울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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