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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는 안 물어요"…반려견 소유자 개 물림 사고 예방 홍보

송고시간2019-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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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8일∼4월 19일 법적 의무 홍보·경각심 부여 캠페인

"우리 개는 안 물어요"…매년 2천여명 개에 물려 병원행 (CG) [연합뉴스TV 제공]

"우리 개는 안 물어요"…매년 2천여명 개에 물려 병원행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개 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한 반려견 소유자의 법적 의무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최근 개 물림 사고가 잇따르는 데다 반려견을 동반한 외출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추진한다.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이나 입마개 착용 등 안전조치 미흡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2천여 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2016년 2천111건, 2017년 2천404건, 지난해 2천368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캠페인은 대부분 반려견 소유자들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안일한 생각에 경각심을 주고자 소유자의 의무사항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도는 캠페인에서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및 동물 등록 의무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사항과 함께 안전관리 위반으로 상해 또는 사망사고 발생 시 강화된 처벌내용에 대해 집중해 홍보할 계획이다.

주민의 왕래가 잦은 공원·산책로 등에서 반려견 소유자의 법적 의무 준수와 개 물림 예방을 위한 일반인 에티켓(페티켓)의 중요성도 함께 홍보한다.

캠페인에는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과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강원도수의사회 등 37개 반 70여 명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17일 ""이번 홍보 캠페인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사회를 위한 반려동물 소유자의 의무 및 페티켓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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