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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3보)

송고시간2019-03-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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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친은 평택 창고서, 모친은 안양 자택서 각각 발견

이희진, 주식전문가로 활약하며 재력과시…불법주식거래 등 구속기소돼

(안양=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마친 '청담동 주식부자' 이모씨
영장실질심사 마친 '청담동 주식부자' 이모씨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불법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원금보장을 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모씨가 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법원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16.9.7 toadboy@yna.co.kr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4zeS-Koajw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또 이 용의자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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