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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국내산 켄탈로프 멜론 시험재배

송고시간2019-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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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켄탈로프 멜론 기술교육
곡성군 켄탈로프 멜론 기술교육

[전남 곡성군 제공]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멜론을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 중인 전남 곡성군이 올해부터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켄탈로프 멜론 시범재배에 나선다.

곡성군은 3월 초 농업인을 대상으로 켄탈로프 멜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기술교육을 했다.

켄탈로프 멜론 국내 품종을 최초로 육성한 최응규 박사가 강사로 나서 켄탈로프 멜론 재배 특성과 우수 품질 생산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켄탈로프 멜론은 프랑스 아비뇽 지방의 대표 과일로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매우 높아 포도주·코코아와 함께 프랑스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각종 가공식품 및 보조식품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산 켄탈로프 멜론의 경우 항산화와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함량 분석 결과 100g당 1천600㎎을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반 머스크멜론과 비교해 약 80배 이상 높은 함량이다.

곡성군은 기능성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에 따라 켄탈로프 멜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곡성군 멜론 재배면적은 약 180ha의 규모로 전남 3대 멜론 주산지이다. 곡성군 농업인 소득 1위 작물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19일 "켄탈로프 멜론의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을 더욱 늘리는 한편 '멜론하면 곡성'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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