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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막에 세계 최대 녹지 조성…여의도공원 60배

송고시간2019-03-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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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그루 식수…26조원 투자

세계 최대 공원 '살만 공원' 모형을 둘러보는 살만 사우디 국왕(가운데)
세계 최대 공원 '살만 공원' 모형을 둘러보는 살만 사우디 국왕(가운데)

[SPA통신]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녹지 공원이 조성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따 '살만 공원'으로 명명된 이 공원의 넓이는 13.4㎢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60배, 뉴욕 센트럴파크의 4배 정도에 달한다.

살만 공원이 들어서는 자리는 현재 공군 기지로 쓰는 옛 리야드 공항 터로 애초에 사막이었다. 이곳에는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와 스포츠 시설, 영화관과 갤러리 등을 포함하는 문화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국왕 직속 '대형 프로젝트 위원회'는 녹지 조성을 위해 나무 750만 그루를 이 공원에 심기로 했다.

공원이 완공되면 리야드의 녹지 비율이 현재 1.5%에서 9%로 높아지고 일자리 7만개가 생긴다고 SPA통신은 예상했다.

살만 국왕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 공원을 조성하는 데 229억 달러(약 26조원)를 투자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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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og2YNepa1A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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