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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시정질문 역량 부족·준비소홀" [부산참여연대]

송고시간2019-03-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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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의도 망각한 채 본인 주장·강의 이어간 의원도"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시의회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시의회

[촬영 김재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참여연대는 20일 부산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의정 브리핑 보도자료를 내고 시정 질문에 나선 초선 의원의 역량 부족과 준비소홀 문제를 지적했다.

연대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 질문 본래 의도를 망각한 채 질문시간 대부분을 본인 주장과 강의를 이어간 의원이 있었다.

본인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와 질문 내용이 부합되지 않게 하는가 하면, 당초 의욕적인 시작과 달리 의혹을 파헤치지 못한 채 흐지부지하게 질문을 마친 의원도 있었다.

연대는 이번 의정 브리핑에서 시의회 일부 상임위원회 행태도 지적했다.

시의회는 발의된 조례 심의 전에 시민과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위원회는 시민단체가 제출 시한에 맞춰 의견을 제출했는데도 '의견서를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이번 회기에 검토와 반영이 불가해 차후 조례 개정 시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연대는 김혜린 의원의 지방비 보조금 관리 실태와 심의 문제점 지적, 이성숙 의원의 오페라하우스 추진과정 불법성 지적, 최영아 의원의 사람 중심 보행 도시 정책의 문제점 지적 등 시정 질문 3건을 높이 평가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조례안 40건, 시와 시 교육청 추경 예산안 각 1건, 동의안 2건, 관리계획(변경)안 4건, 의견청취안 1건을 다뤘다. 시정 질문은 9건이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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