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성 연락사무소 北 일부 복귀에 "남북대화 지지"

김윤구 기자 기자 페이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갑작스레 철수했던 북한 측이 사흘 만인 25일 일부 복귀하자 중국은 "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상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로부터 북한 인력 일부 복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히면서 "동시에 우리는 관련국들이 함께 노력해 현재 한반도의 긴장 완화 추세를 유지하고, 계속 접촉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계속 추진해 새로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22일 남북연락사무소에서 돌연 철수했다가 이날 오전 인력 일부를 복귀시켰다.

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3/25 17: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