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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전 책임자 김창선, 방러 후 귀국…'김정은 방러' 논의 관측

송고시간2019-03-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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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와 극동을 은밀하게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 인사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6박 7일간의 방러 일정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귀국했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은 이날 "김 부장 일행이 오늘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북한 고려항공 정기 여객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던 김 부장은 현지에서 별다른 일정 없이 머물다 귀국 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모스크바에 도착해 4박 5일 동안 체류하며 크렘린궁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 격인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대외 방문 의전 책임자로, 그의 러시아 방문은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장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과 김 위원장 방러 일정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D터미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뒤쪽).

(모스크바=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D터미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뒤쪽).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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