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주중인 성범죄자 잡아낸 '매의 눈' 버스기사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버스 기사가 큰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과거 저지른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하던 A(61) 씨가 지난 6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즉각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고 이틀 뒤인 8일 경기지역 버스업체에 수배 전단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그날 오후 7시 10분께 안양에서 부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는 수배 전단의 A 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승객이 버스에 올라타자 카톡 단체 대화방에 "A 씨로 보이는 사람이 버스에 탔으니 신고를 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심소희>

<영상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thg14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3/27 17: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