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무궁화 열차에 신생아 유기하고 달아났다가 자수
송고시간2019-03-30 09:08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30일 무궁화 열차 화장실 변기에 여자 신생아를 유기한 뒤 달아난 대학생 A(21·여)씨가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충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를 넘겼다.
철도경찰대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전에서 출발, 제천에 도착한 충북선 무궁화 1707호 열차 화장실 변기 내부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청소 담당자에게 발견됐다.
숨진 신생아는 여자아이며 2㎏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3/30 09:08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