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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무궁화 열차에 신생아 유기하고 달아났다가 자수

송고시간2019-03-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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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30일 무궁화 열차 화장실 변기에 여자 신생아를 유기한 뒤 달아난 대학생 A(21·여)씨가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열차에서 발견된 신생아
열차에서 발견된 신생아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9일 오후 2시 30분께 대전에서 출발, 제천에 도착한 충북선 무궁화 1707호 열차 화장실 변기 내부에서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하던 코레일 하청업체 관계자가 발견했다. 사진은 열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를 옮기는 경찰의 모습. 2019.3.29
vodcast@yna.co.kr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충주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를 넘겼다.

철도경찰대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열차 화장실에 신생아 유기한 여대생 자수…"죄책감 느껴"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Ep6x2K1ZtM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전에서 출발, 제천에 도착한 충북선 무궁화 1707호 열차 화장실 변기 내부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청소 담당자에게 발견됐다.

숨진 신생아는 여자아이며 2㎏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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