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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유기견, SNS 스타로 다시 태어나다…'견생역전' 멍멍이들

송고시간2019-04-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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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VBVE3KoFik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김윤희 인턴기자 = #견스타그램, #개스타그램, #멍스타그램…

사랑스러운 반려견들의 모습은 SNS의 인기 게시물

수천, 수만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인싸독', '인플루언서 멍멍이'들

인싸: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미국에 사는 뽀빠이(@popeyethefoodie)는 35만9천여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스타견

맛있는 음식 앞에서 의젓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들로 유명

한때는 더럽고 비쩍 마른 몸으로 LA 길거리를 헤매던 유기견이었다.

"(뽀빠이를 입양한 후) 뽀빠이가 사람 음식에 달려들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죠"

"처음에는 부끄러움이 많은 개였지만 지금은 활발하게 잘 놀아요" -아이비 딥(견주)

'뉴요커' 스타견 조너선(@jonathanwarrenofficial) 22만 8천여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멋진 사진을 찍어 부러움을 사는 조너선

한때는 미국 조지아주의 보호소에서 안락사 순서를 기다리던 유기견이었다.

"조너선은 비행기, 기차, 차를 타는 것을 즐겨요. 한 번도 사고를 치거나, 비행기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표시를 한 적이 없죠" -어맨다 클래커(견주)

사랑 넘치는 반려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SNS에서도 유명해진 반려견들이 국내에도 있다.

'달려라 달리'라는 베스트셀러 에세이의 주인공 달리(@run_darly)

사고로 앞다리를 잃고 파양됐지만, 지금의 반려인을 만나며 '견생역전'

도랑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동화 같은 스토리, '깨발랄' 아기 강아지의 모습으로 유명해진 인절미(@zzangjeolmi)

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는 스타 견공들

수많은 사람에게 미소를 주며 유기견 입양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슈 컷] 유기견, SNS 스타로 다시 태어나다…'견생역전' 멍멍이들 - 2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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