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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어머니회, 43년째 청소년 장학금 지원

송고시간2019-04-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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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하는 현대중공업어머니회
장학금 전달하는 현대중공업어머니회

(울산=연합뉴스)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4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9.4.4 [현대중공업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43년째 장학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4일 현대청운고, 현대고, 현대공고, 대송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울산생활과학고, 남목고 등 울산 동구지역 9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총 1천7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성실한 생활 태도로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9명에게 1년 등록금으로 사용된다.

어머니회는 학생 9명을 추가로 선발해 내년 1월까지 관심 분야 서적을 매월 한 권씩 선물하기로 했다.

장학금과 도서 구매비용은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현대중공업 기숙사 내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1977년 발족한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난 43년간 학생 418명에게 장학금 총 4억1천700만원을 지원하며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

정미애 어머니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해 꿈을 이루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어머니회와 미포조선어머니회 등은 오는 8일에도 지역 청소년 학업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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