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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세 효과 가시화…1분기 정부 소득세수 30% 줄어

송고시간2019-04-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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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시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의 시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꺼내든 감세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17일 중국경제망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1분기 소득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재정부는 감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1일부터 개인소득세 특별 공제 정책이 시행됐으며, 8천400명의 납세자가 소득세를 내지 않게 됐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경기 하방 압력 속에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자녀교육과 의료, 주택대출 이자, 주택 임대료, 노인 부양 등 6개 항목의 특별 공제 항목을 설정했다.

중국의 1분기 재정수입은 6.2% 증가했다.

재정부는 이달부터 시작된 부가가치세 인하와 관련해서는 "재정수입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도 기업 부담이 한결 덜해지고, 시장에 활력이 생기며, 거시경제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재정수입이 늘어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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