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장연학 등 아시아역도선수권 출전
송고시간2019-04-17 12:45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원정식(29·울산광역시청)과 장연학(22·한국체대)이 한국 역도의 자존심을 걸고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17일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 선수 2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남자 10명, 여자 10명이 20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역도는 2년 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치른 2017년 아시아선수권에서 '합계 노골드'에 그쳤다.
여자 69㎏급 용상에서 김수현이 1위에 오르긴 했지만,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 순위에서는 단 한 명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73㎏급 원정식과 89㎏급 장연학에게 '합계 우승'을 기대한다.
원정식은 지난해 11월 아시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53㎏, 용상 195㎏, 합계 348㎏을 들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원정식은 인상에서 부진했지만, 용상에서 선전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합계 360㎏으로 우승한 스즈융(중국)의 벽이 여전히 높지만, 원정식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장연학도 한국 역도가 기대하는 금메달 후보다.
남자 81㎏급 김우재, 여자 87㎏이상급에 나서는 이희솔과 이선미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직책 | 이름 | 생년월일 | 소속 | |
임 원 | 회장 | 최성용 | 1952.07.18 | 대한역도연맹 |
회의대표 | 이한경 | 1961.09.15 | 대한역도연맹 | |
주무 | 가호현 | 1959.08.20 | 대한역도연맹 | |
총감독 | 전상석 | 1970.02.21 | 대한역도연맹 | |
남자코치 | 김동현 | 1980.09.02 | 대한역도연맹 | |
통역 | 최별 | 1992.01.23 | 대한역도연맹 | |
남 | 73㎏ | 원정식 | 1990.09.12 | 울산광역시청 |
81㎏ | 김우재 | 1991.09.26 | 강원도체육회 | |
96㎏ | 한정훈 | 1990.08.28 | 수원시청 | |
109㎏ | 서희엽 | 1992.02.29 | 수원시청 | |
61㎏ | 김용호 | 1996.10.09 | 포천시청 | |
67㎏ | 한명목 | 1991.02.01 | 경남도청 | |
89㎏ | 장연학 | 1997.02.14 | 한국체대 | |
89㎏ | 유동주 | 1993.08.19 | 진안군청 | |
109㎏ | 정기삼 | 1987.08.25 | 경남도청 | |
+109㎏ | 함상일 | 1989.08.25 | 인천광역시청 | |
여 | 59㎏ | 김소화 | 1992.02.04 | 인천광역시청 |
76㎏ | 김수현 | 1995.02.06 | 인천광역시청 | |
+87㎏ | 이희솔 | 1989.08.27 | 울산광역시청 | |
+87㎏ | 이선미 | 2000.08.01 | 강원도청 | |
49㎏ | 문정선 | 1999.06.04 | 광주광역시청 | |
59㎏ | 함은지 | 1997.07.23 | 원주시청 | |
64㎏ | 한소진 | 1995.09.07 | 대전시체육회 | |
64㎏ | 김예라 | 1994.12.28 | 원주시청 | |
76㎏ | 문민희 | 1995.07.07 | 하이트진로 | |
81㎏ | 강윤희 | 1992.10.15 | 경남도청 |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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