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피해복구 특별대책추진단 운영

이종건 기자 기자 페이지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산불피해복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운영한다.

17일 고성군에 따르면 산불피해조사 1차 조사가 16일 완료됨에 따라 이에 따른 산불피해복구 종합대응과 복구계획 등 내용을 담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종합민원실과 기획감사실, 재무과, 환경보호과, 건설도시과를 중심으로 주민복지실과 산림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고성산불피해복구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하고 총괄상황 추진과 점검은 종합민원실에서 맡기로 했다.

추진단은 주택과 재난폐기물, 농업과 축산, 소상공인과 기업, 문화종교, 의료, 공공시설 등 분야별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복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재난폐기물(잠정 25만8천814t)은 건설폐기물과 기타 잔재물, 혼합폐기물 등으로 구분해 매립장 및 임시적환장에 반입 후 재선별해 수요처에 맞게 처리할 방침이다.

환경폐기물인 슬레이트는 전문 철거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하기로 했다.

양원모 부군수는 "1차 피해조사가 완료된 만큼 이재민이 하루라도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4/17 14: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