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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고소득자·화이트칼라가 많이 이용한다"

송고시간2019-04-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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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월평균 400만∼500만원 소득자의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비율이 가장 높으며, 화이트칼라 직업군인 관리자와 전문가·관련 종사자, 사무직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상대적으로 많이 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심동녁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구간별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비율이 400만∼500만원 소득자가 27.9%로 가장 높았고, 300만∼400만원 23.6%, 500만원 이상 21.6% 등의 순이다.

반면 월소득 50만원 미만은 4.1%로 가장 낮았고, 50만∼100만원 6.4%, 소득없음 10.2%, 100만∼200만원 14.9%, 200만∼300만원 19.1% 등이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이 조사는 2018년도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만 13세 이상 8천987명의 응답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직업별 특성을 보면 모바일과 인터넷 접근성이 높은 관리자(28.4%)와 전문가·관련 종사자(28.2%), 사무종사자(23.4%)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의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 비중은 0.8%로 최저였고, 단순 노무종사자(6.4%)가 그 뒤를 따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고학력자일수록 인터넷 전문은행을 자주 이용했다.

대학원 재학 이상의 사용비율은 26.7%에 달했다. 반면 고졸 이하는 11.5%, 중졸 이하는 1.1%에 머물렀다.

전체 연령층 가운데 20대의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비율이 32.9%로 최고였고, 30대(28.2%)와 40대( 19.9%)도 전체 평균치(13.5%)를 웃돌았지만, 50대(11.1%)와 10대(6.6%), 60대 이상(1.4%)은 평균을 밑돌았다.

남성의 이용비율(14.4%)이 여성(12.7%)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모바일과 인터넷만으로 영업하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된다. 사용자 입장에서 대부분 은행 서비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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