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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강원 산불 피해지역 중소기업도 지원할 생각"

송고시간2019-04-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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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산불 피해지역 업체들을 재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소상공인에 이어 중소기업도 지원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대 1 맞춤형 해결사를 지정해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데 대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 기업 복구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을 두 번째로 방문한 박 장관은 "오늘 돌아본 4곳 중 3곳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1곳은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며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복구상황 점검하는 박영선 장관
복구상황 점검하는 박영선 장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9일에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산불피해를 본 속초시 장사동의 한 폐차장을 다시 찾아 복구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19.4.20 momo@yna.co.kr

박 장관은 이어 "소상공인의 대출한도 확대와 상환 기간 연장은 해드렸는데 중소기업의 대출한도 확대와 상환 기간 연장 문제도 좀 더 논의해서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에 대한 재해보상의 경우 관련 법 규정이 잘 돼 있지 않아서 국회에서 이를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9일에도 산불피해 지역인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를 찾아 업체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가 1대1 맞춤형 전담 해결사를 지정해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조속히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산불 피해지역 찾은 박영선 장관
산불 피해지역 찾은 박영선 장관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9일에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농가 맛집을 찾아 산불 이후 복구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19.4.20 momo@yna.co.kr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이날 당시 약속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더 들어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산불피해 지역을 재방문했다.

박 장관은 속초지역의 한 유통업체와 폐차장, 고성지역의 한 농가 맛집과 황태가공업체 등 4곳을 둘러보고 동행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중기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천253만원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9일에 이어 20일 오후 취임 후 두번째로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상품권을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9.4.20 momo@yna.co.kr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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