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특징주] 한진중공업, 거래 재개 첫날 약세 마감(종합)

송고시간2019-04-23 16:1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새로 건조한 해양수산 실습선 4척
새로 건조한 해양수산 실습선 4척

[한진중공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진중공업이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 여파로 자본잠식에 빠져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23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097230]은 전 거래일보다 9.55% 내린 1천99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장 초반 2천650원(20.4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1.59% 오른 3천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시 장 초반 13.10%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비크조선소의 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작년 연말 기준 자본금 전액잠식 사실을 공시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후 6천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했고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자본금 전액 잠식이 해소됐음을 최근 입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진중공업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거래가 재개된 한진중공업 주식은 29일까지 거래가 이뤄지다가 감자 일정에 따라 30일부터 다시 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신주 교부 예정일은 5월 20일이며 다음날인 5월 21일부터 신주가 상장돼 거래가 이뤄진다.

min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