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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단체 "서울시 재건축 세입자 대책 환영"

송고시간2019-04-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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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래 기자
박의래기자

"재개발·재건축 세입자 보호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작년 9월 마포구 아현동 일대 재건축 현장
작년 9월 마포구 아현동 일대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철거민 단체 등이 23일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화, 임대주택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내놨다.

마포아현 철거민 박준경 열사 대책위와 빈곤사회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관련 단체들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의 발표는 지난해 12월 마포 아현2구역 강제철거로 사망한 고 박준경 열사 유족에게 약속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약속 이행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다만 "대책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 구역으로 한정된 것은 아쉽다"면서 "서울시 대책은 상위법이 바뀌지 않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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