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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태계 교란 배스·블루길 잡아 오면 돈 줍니다"

송고시간2019-04-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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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잡은 배스
낚시로 잡은 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수매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져 올해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태화강 지방공원 오산광장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을 사들인다.

수매 대상은 울산에서 포획(낚시금지구역 제외)한 배스와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뉴트리아 등이다.

뉴트리아
뉴트리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매 단가는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는 1㎏당 5천원, 붉은귀거북 1마리당 5천원, 뉴트리아 1마리당 2만원이다.

지급 절차는 포획물 제출과 확인(생태계 교란 생물 포획 신고서 현장 작성, 계측 등), 보상금 청구(신분증, 통장 사본) 순으로 진행된다.

보상금은 다음 달 15일 안에 계좌 입금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생태과(☎052∼229∼3145)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수매사업에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루길
블루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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