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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적자 전환에 수사 악재 겹치며 약세

송고시간2019-04-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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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영업손실을 낸 데다 분식회계를 둘러싼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불리한 진술이 나왔다는 소식 등으로 25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4.14% 내린 34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028260]도 3.17% 하락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약 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삼성물산 역시 연결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반영돼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3공장에서 기술 이전 배치 생산을 하기 때문에 3공장 매출이 인식되지 않는 데다 감가상각비 및 3공장 관련 고정비가 반영돼 비용 부담 요소가 존재한다"며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에서 이 사건에 관련된 회계사들이 삼성 측에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점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그간 미국 회사 바이오젠에 부여한 콜옵션 약정에 관해 회계법인으로부터 회계기준에 부합한다는 조언을 얻어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했다고 주장해왔지만, 해당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콜옵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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