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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94% 증가…"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영향"(2보)

송고시간2019-04-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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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0.5% 증가에도 매출액은 0.9% 감소…"RV 판매 부진 때문"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통상임금 소송 합의로 충당금을 환입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천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기존에 쌓아 둔 1조원 규모의 충당부채 가운데 일부가 영업외수익으로 환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도 9천4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9%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6천491억원으로 50.3% 증가했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은 12조4천4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9% 감소했다.

이는 1분기 글로벌 도매판매가 0.5% 증가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등 일부 지역 판매 감소와 레저용 차량(RV) 주력 모델 노후화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판매단가 상승과 북미 수익성 개선,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노사 '통상임금 합의 조인식'
기아차 노사 '통상임금 합의 조인식'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 통상임금 특별합의 조인식에서 강상호 노조 지부장(왼쪽)과 최준영 부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2019.3.18 [기아자동차 제공]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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