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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30억 들여 북구에 해상 오토캠핑장 조성

송고시간2019-04-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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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무 기자
허광무기자
지난 15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울산생명의숲과 함께 숲 가꾸기 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지난 15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울산생명의숲과 함께 숲 가꾸기 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시 북구에 해상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노사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에 합의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후 세부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30억원으로 해상 오토캠핑장을 만들기로 했다.

북구가 추진하는 해상 오토캠핑장 안전검사가 통과하면 즉시 착공, 내년에 준공 후 북구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해상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면서 "지역민 여가생활 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투입된 기금은 지난해 5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50억원이 집행된다.

현대차는 1996년 아산로(341억원), 2002년 월드컵 조형물(3억5천만원), 2009년 북구 오토밸리 복지센터(208억원) 등을 기부채납했다.

올해는 5월 말 완공 예정인 키즈 오토파크울산(5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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