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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철갑상어 카자흐 우랄강에서 9년만에 발견

송고시간2019-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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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희귀 어종인 스파이크 철갑상어가 카자흐스탄 우랄강에서 발견됐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등지느러미와 옆구리에 스파이크형 돌기가 있어 스파이크 철갑상어로 불리는 이 희귀 어종이 우랄강에서 발견된 것은 9년 만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스템 쿠르코토프 악타우지역 임업 및 야생동물 조사관은 "최근 카스피해에서 이 어종이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다"며 "스파이크 철갑상어는 길이 최대 2m에 무게는 30kg 이상까지 자라며, 아랄해, 카스피해, 흑해 등에서 주로 서식하고 산란기에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철갑상어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아(철갑상어 알)를 생산한다.

약 30여종의 철갑상어가 있고, 이 중 벨루가 철갑상어의 캐비아는 최고급으로 평가된다.

고가에 거래되는 캐비아를 얻으려 남획이 빈번해 대부분의 철갑상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록돼있다.

카자흐스탄 우랄강에서 발견된 스파이크 철갑상어
카자흐스탄 우랄강에서 발견된 스파이크 철갑상어

(카진포름=연합뉴스)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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