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특위 밤 9시 전체회의 소집…민주·한국, 또 물리적 충돌
송고시간2019-04-25 21:08
바른미래 일부 의원들도 육탄 저지…회의 정상적 개최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오후 9시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육탄 저지'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국회 등에 따르면 사개특위는 오후 9시 국회 본청 220호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의하기로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한국당 권성동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이 회의에 참석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을 몸으로 가로막으면서 개의가 기약 없이 지체됐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타는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이 뒤로 밀리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어디를 미느냐"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스크럼을 짜고 회의장 입구를 봉쇄한 상태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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