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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내일 정상회담…백악관 "北FFVD 목표 논의"

송고시간2019-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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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미 때 악수하는 트럼프-아베
작년 방미 때 악수하는 트럼프-아베

미국 백악관에서 지난 2018년 6월7일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현지시간 26일(한국시간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안보, 무역, 투자 증진 방안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5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동맹과 파트너십, 두 정상의 우정 등 결속을 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북한 정세의 최근 진전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조치를 조율할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향후 조치에는 우리의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인 한국과의 협의도 포함될 것이며, 그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오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영부인들이 동석한 가운데 비공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만찬은 이날 생일을 맞는 멜라니아 여사를 축하하는 성격도 담게 된다.

아베 총리의 방미는 27일까지 양일간이며 공식 실무 방문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방미 이튿날에는 두 정상이 골프 라운딩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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